중국 의상 반짝반짝 베니스 카니발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베네치아 카니발이 4일 막을 내리기 전 절정을 맞았다.지중해의 석양 아래 중국 주제 공연이 주 무대에서 상연되었다.중화전통문화의 전파를 사랑하는 현지 화교와 중국인들은 자발적으로 공연팀을 조직하여 관광객들에게 복식워킹, 돈황무용, 쟁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를 보여주었다.

중국 주제 공연이 베니스 카니발 주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24년, 마르코 폴로의 서거 70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하에 떠들썩한 한복투어와 룡무사자춤이 이곳에서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한복 투어가 성공적이어서 관광객들의 중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의 원색적인 특색 있는 복식과 요소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베니스 카니발 역사 전시 주석인 마시모 안드레올리가 말했다.올해 베니스 카니발 준비 기간에 그는 특별히 중국 주제 공연 시간을 25분에서 45분으로 연장했다.

2월 14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베니스 카니발에서는 옷차림이 다양한 문화 교류의 다리가 된다.갈수록 많은 중국류학생과 화교화인들이 카니발을 중국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로 간주하고 더욱 많은 중국복식을 베니스카니발현장에 가져가고있다.

려의중국인예술가 정정은 일찍 운남 대리에서 자염기술을 배웠는데 이번 카니발기간에 한차례 자염작업방활동을 발기하여 애호가들을 데리고 직접 자염기술을 체험하고 자염복식을 입고 카니발현장에 왔다.중국식 인디고는 많은 국제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도록 끌어들였다.

베니스에서 멀지 않은 도시 파도바에서 카니발에 참가하러 온 10대 빅토리아.그녀는 친구가 선물한 마면치마를 입고 수줍은 듯 기자에게 빙글빙글 돌았다.그녀의 아버지는 딸이 이 치마를 매우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카니발을 입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베니스 카니발 축제에 처음 놀러 온 몰도바 관광객 글로리 멜라니는 다른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배우들과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나는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이런 중국 전통 의상을 보고 중국과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베니스시의회 의장 에르멜린다 다미아노는 이에 앞서 이번 카니발 중국주제공연을 베니스에서 곧 개최하게 될"녀성3월"계렬활동에 포함시켜 개막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그는 기자에게"중국인 커뮤니티는 베니스에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 공연을'여성 3월'의 개막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우리는 이를 통해 의중 우호와 문화 융합을 축하할 것이며, 내년에 더 큰 규모의 공연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넷)